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암굴의 성모
암굴의성모(루부르박물관) 암굴의성모(내셔널갤러리)
암굴의성모는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 있고 다른 하나는 런던의 내셔널갤러리에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 우측에 아기예수가 있고 좌측에 세례요한과 천사 우리엘이 있는 모습입니다. 이 그림은 공기원근법을 통해 원근감을 표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선원근법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공기원근법은 선 원근법에서 진일보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기원근법은 가까운 사물은 정확히 그리고 멀리 있는 사물은 뿌옇게 표현하였습니다. 멀리 있는 사물은 푸른색을 띄고 뿌옇게 하여 원근감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런데 왼쪽의 암굴의 성모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의 주문을 받아 최초로 그린 그림이었는데 마리아가 아기 예수에게 손을 얹은 모습과 천사 우리엘의 손가락이 맘에 들지 않아 수도원에서 수정을 요구하여 오른쪽의 그림을 다시 그렸다고 합니다. 오른쪽의 그림에서는 아기예수와 세례 요한의 모습이 바뀌었고 천사우리엘의 손 모양도 바뀌고 등에 날개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와 예수의 머리에 후광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그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직접 그린 것이 아니라 그의 친구인 암브로지오에게 똑같이 그리게 했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탈리아 사람이었지만 프랑스에서 사망하였습니다. 프랑스의 국와 프랑수아 1세가 노년의 다빈치를 앙부아즈 성에 머무르게 하고 죽을 때까지 보살펴 주었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망했을 때 그의 유품 중 모나리자가 있어 모나리자가 프랑스에 있게 되었삽니다. 위의 사진은 프랑스의 앙부아즈 성의 모습과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기념하는 조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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